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7일 고등비행교육과정 수료식을 열었다.

새내기 조종사 20명이 '빨간 마후라(머플러)'를 목에 맸다.

이들 새내기 조종사는 약 1년 8개월 동안 고난도 비행 교육을 이수했다.

신임 조종사들은 전환·작전 가능 훈련을 거쳐 최일선 비행대대에서 우리나라 영공방위 임무를 수행한다.

올해 1차인 수료식에서는 제20전투비행단 교관 조종사인 친형을 따라 조종사가 된 주민규 중위, 제5공중기동비행단 공병 특기 장교인 친형을 둔 정한별 중위 등이 눈길을 끌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모든 수료식 참석자가 마스크를 착용했다.

권오석 1전비 단장(준장)은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도 적을 이길 수 있는 최정예 전투 조종사가 되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