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43.2% vs 통합 28.8% 지지율 동반하락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열흘도 남지 않은 가운데 거대 양당의 정당지지도는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비례정당 투표 지지율에서는 열린민주당과 정의당의 상승세가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 3월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조사한 정당 지지도 주간집계 결과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모두 소폭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주간집계보다 1.4%p 하락한 43.2%, 미래통합당은 1.2%p 떨어진 28.8%를 나타냈다. 미래통합당은 30%선을 내주며 창당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0.8%p 오른 5.4%를 나타냈다. 2주 연속 상승하며 2월 1주 이후 8주 만에 5%대로 회복했다.

국민의당은 0.5%p 오른 3.8%를 기록했다.

이밖에 민생당 2.2%, 친박신당 1.7%, 우리공화당 1.4%, 민중당 1.4%, 한국경제당 1.3%였다. 무당층은 전주 대비 0.6%p 오른 9.0%를 기록했다.
민주 43.2% vs 통합 28.8% 지지율 동반하락
비례정당 투표에서도 미래한국당과 더불어시민당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다. 미래한국당은 전주보다 2.4%p 하락한 25.0%를 보였고 더불어시민당은 8.1%p 내린 21.7%를 나타냈다.

반면 열린민주당은 2.7%p 오른 14.4%, 정의당은 2.6%p 오른 8.5%로 2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국민의당은 0.4%p 오른 4.7%를 기록했다.

이외에 민생당은 2.8%, 친박신당은 2.1%, 우리공화당은 1.9%, 한국경제당 1.6%, 민중당은 1.6%였다. 비례대표 선거에서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응답자는 12.4%였다.

이번 조사는 3월 30일부터 4월 3일까지 닷새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p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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