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대부분 해외 입국자…누적 역유입 확진 913명
중국이 입국 통제의 고삐를 당기는 가운데 지난 4일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0명으로 5명을 빼고 모두 해외 입국자들이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로 공식 통계에 넣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하루 동안 47명 늘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4일 하루 동안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30명이고 신규 사망자는 3명이었다고 5일 발표했다.

신규 의심 환자는 11명이었다.

이로써 중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1천669명, 사망자는 3천329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는 광둥(廣東)성에 발생한 5명을 빼면 모두 해외에서 입국한 역유입 사례였다.

이에 따라 중국 내 역유입 누적 확진자는 913명으로 늘었다.
누적 완치 후 퇴원한 사람은 7만6천964이며 현재 1천376명은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의학 관찰을 받는 무증상 감염자는 모두 1천24명에 달한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는 사람을 말한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누적 확진자는1천261명이다.

홍콩에서 862명(사망 4명), 마카오에서 44명, 대만에서 355명(사망 5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