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서 베트남 여성 근로자 1명 코로나19 추가 확진
경북 경산시는 진량읍에 사는 베트남 국적 여성 근로자(26)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임신 상태인 이 여성은 지난달 14일까지 자동차부품회사에서 근무했고, 같은 달 17∼20일 대구 파티마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다.

입원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파티마병원에서는 지난달 18일 환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같은 병동 환자와 의료진 전수조사에서 추가로 확진자들이 나왔다.

보건당국은 이 여성이 입원 기간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산시와 보건당국은 이 여성과 함께 생활한 같은 국적 근로자를 상대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하는 한편 감염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4일 오전 기준 경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24명(사망 22명 포함)으로 전날 오전보다 2명이 늘어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