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스피, 1720선 공방…외국인 22거래일째 ‘역대급 팔자’
코스피 시장이 3일 개인과 외국인의 수급이 엇갈리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8포인트(+0.03%) 상승한 1725.44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에는 글로벌 원유 감산에 따른 기대심리로 상승했다.

하지만 아시아장에서 원유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고, 미국 선물지수 또한 약세를 보이며 등락을 거듭했다.

이날 개인은 3502억 원을 순매수 했으며 기관은 834억 원을, 외국인은 2895억 원을 각각 순매도 했다.

외국인은 22일거래일 연속 순매도였고 개인은 8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로 수급을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97%), 철강및금속(+2.29%) 섬유·의복(+1.95%)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0.77%) 통신업(-0.41%)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그 밖에 비금속광물(+1.81%) 종이·목재(+1.56%) 전기가스업(+1.22%)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금융업(-0.12%)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8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0.43% 오른 4만7000원에 마감했으며, LG생활건강이 2.56% 오른 116만4000원에 마감했으며, 삼성전자우(+1.01%), 삼성바이오로직스(+0.65%)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KB금융(-1.74%), 엔씨소프트(-1.37%), 현대모비스(-1.20%)는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 역시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5.31포인트(+0.94%) 오른 573.01로 상승 마감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31원(+0.24%)으로 상승한 채 마감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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