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등락끝 강보합 마감…외국인 '팔자' 지속(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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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3일 등락 끝에 소폭의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58포인트(0.03%) 오른 1,725.44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전날 2.34% 급등했던 코스피는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수는 전장보다 6.31포인트(0.37%) 오른 1,731.17에서 출발해 장중 1,740선을 넘기도 했으나 다시 1,700대 초반까지 밀리는 등 출렁이다 막판에 강보합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3천49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천913억원, 827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로써 외국인은 지난달 5일부터 22거래일째 유가증권시장에서 '팔자' 행진을 이어가며 13조1천59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는 지난해 말 21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작년 말 외국인들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중국 주식 편입 비중 확대 등에 따른 한국 비중 축소 등의 여파로 작년 11월 7일부터 12월 5일까지 21거래일 연속 5조706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국제 유가의 움직임에 주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원유 감산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그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고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됐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원유 감산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는 원유 선물이 하락하자 장중 약세로 돌아섰다"며 "미국 증시에서 지수 선물도 약세를 보인 점이 부담이 됐다"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장 종료를 앞두고 연기금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는 상승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추측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43%), 삼성바이오로직스(0.65%), 셀트리온(0.51%), LG생활건강(2.56%) 등은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0.50%), 네이버(-0.86%), LG화학(-0.17%), 현대차(-0.35%), 삼성물산(-0.93%)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증권(-2.12%), 운수·창고(-1.34%), 보험(-0.91%) 등이 약세였고 종이·목재(1.86%), 음식료품(1.65%), 철강 금속(1.40%) 등은 강세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506개, 내린 종목은 328개였다.
보합은 67개 종목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는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3천730억원의 순매도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9억3천936만주, 거래대금은 9조9천773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31포인트(0.94%) 오른 573.01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59포인트(0.63%) 오른 571.29로 개장해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가 막판에 강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천2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4억원, 74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1.61%), 에이치엘비(0.31%), 펄어비스(0.26%), 씨젠(3.31%), 셀트리온제약(0.15%), CJ ENM(0.70%) 등은 올랐다.
스튜디오드래곤(-1.22%), 케이엠더블유(-0.70%), 코미팜(-1.39%), 헬릭스미스(-1.39%) 등은 내렸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13억1천605만주, 거래대금은 9조2천593억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2.6원 오른 1,230.9원에 마감했다.
/연합뉴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58포인트(0.03%) 오른 1,725.44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전날 2.34% 급등했던 코스피는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수는 전장보다 6.31포인트(0.37%) 오른 1,731.17에서 출발해 장중 1,740선을 넘기도 했으나 다시 1,700대 초반까지 밀리는 등 출렁이다 막판에 강보합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3천49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천913억원, 827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로써 외국인은 지난달 5일부터 22거래일째 유가증권시장에서 '팔자' 행진을 이어가며 13조1천59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는 지난해 말 21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작년 말 외국인들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중국 주식 편입 비중 확대 등에 따른 한국 비중 축소 등의 여파로 작년 11월 7일부터 12월 5일까지 21거래일 연속 5조706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국제 유가의 움직임에 주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원유 감산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그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고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됐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원유 감산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는 원유 선물이 하락하자 장중 약세로 돌아섰다"며 "미국 증시에서 지수 선물도 약세를 보인 점이 부담이 됐다"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장 종료를 앞두고 연기금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는 상승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추측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43%), 삼성바이오로직스(0.65%), 셀트리온(0.51%), LG생활건강(2.56%) 등은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0.50%), 네이버(-0.86%), LG화학(-0.17%), 현대차(-0.35%), 삼성물산(-0.93%)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증권(-2.12%), 운수·창고(-1.34%), 보험(-0.91%) 등이 약세였고 종이·목재(1.86%), 음식료품(1.65%), 철강 금속(1.40%) 등은 강세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506개, 내린 종목은 328개였다.
보합은 67개 종목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는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3천730억원의 순매도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9억3천936만주, 거래대금은 9조9천773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31포인트(0.94%) 오른 573.01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59포인트(0.63%) 오른 571.29로 개장해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가 막판에 강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천2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4억원, 74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1.61%), 에이치엘비(0.31%), 펄어비스(0.26%), 씨젠(3.31%), 셀트리온제약(0.15%), CJ ENM(0.70%) 등은 올랐다.
스튜디오드래곤(-1.22%), 케이엠더블유(-0.70%), 코미팜(-1.39%), 헬릭스미스(-1.39%) 등은 내렸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13억1천605만주, 거래대금은 9조2천593억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2.6원 오른 1,230.9원에 마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