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에 매연·검댕 무단 배출한 대형 상선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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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양경찰서는 부산항에 매연과 검댕을 배출하고 해양을 오염시킨 혐의(해양환경관리법 위반)로 9천500t급 상선 A 호 3등 기관사 B(24) 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 호는 올해 1월 21일 오전 9시께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정박한 상태에서 선박 보일러를 가동했다.
이 과정에서 배기가스 배출구로 매연이 배출됐고 다량의 검댕이 해상에 떨어졌다.
해경 관계자는 "매연 저감장치를 설치하거나 연소시설 등을 사전에 청소해야 하지만, 해당 선박은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검댕은 선박에서 연료로 사용하는 벙커C유가 엔진에서 불완전연소 하면서 발생하는 검은 오염물질(폐기물)로, 해양환경관리법에는 해양 배출을 금지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선박 매연은 미세먼지 등 항만 대기오염 원인이 되고, 해양오염으로도 이어진다"며 관련법 준수를 당부했다.
/연합뉴스
해경에 따르면 A 호는 올해 1월 21일 오전 9시께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정박한 상태에서 선박 보일러를 가동했다.
이 과정에서 배기가스 배출구로 매연이 배출됐고 다량의 검댕이 해상에 떨어졌다.
해경 관계자는 "매연 저감장치를 설치하거나 연소시설 등을 사전에 청소해야 하지만, 해당 선박은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검댕은 선박에서 연료로 사용하는 벙커C유가 엔진에서 불완전연소 하면서 발생하는 검은 오염물질(폐기물)로, 해양환경관리법에는 해양 배출을 금지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선박 매연은 미세먼지 등 항만 대기오염 원인이 되고, 해양오염으로도 이어진다"며 관련법 준수를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