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까지 사용할 수 있는 카드 포인트 지급
산청군, 코로나19 돌봄 필요 아동 1천명에게 40만원씩 지원
경남 산청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은 3월 기준 만 7세 미만 아동수당 수급 아동 1천명을 대상으로 아동 양육 한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아동 1인당 40만원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아이행복카드나 국민행복카드로 지급하는 형태다.

포인트는 경남지역에서 올해 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아이행복카드나 국민행복카드를 사용하는 보호자는 따로 신청할 필요 없이 자동 지급된다.

전자바우처 카드가 없는 보호자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인터넷 사이트나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해야 한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