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대법관은 전날부터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2017년 2월 퇴임한 그는 지난 2월 공직자윤리법에 따른 취업제한 기간이 풀림에 따라 대형 로펌행을 택했다.
그는 퇴임 직후 사법연수원 석좌교수를 맡아 후학 양성에 힘을 쏟았으며 이후 서초동에 개인법률사무소를 내고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광주제일고를 나온 이 전 대법관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제19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심의관,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 인천지법원장 등을 거쳐 법원행정처 차장을 맡는 등 재판 업무와 사법행정의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이 전 대법관의 동생은 엘케이비파트너스를 운영해온 이광범(61·13기) 변호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