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테니스도 취소…2차 세계대전 이후 75년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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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메이저 테니스 대회 중 하나인 윔블던 대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2차 세계대전 때문에 열리지 못한 1945년 이후 75년 만의 일이다.
로이터 통신은 2일 “윔블던을 개최하는 올잉글랜드 테니스클럽(AELTC)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긴급 이사회를 개최해 올해 윔블던 대회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올해 윔블던 대회는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테니스 클럽에서 6월 29일 개막해 7월 12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다. ‘테니스의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SNS에 윔블던 취소 소식을 전하며 “엄청난 충격”이라고 했다. 1877년 창설된 윔블던 대회는 1, 2차 세계 대전 영향으로 1915년부터 1918년까지, 1940년부터 1945년까지 열리지 않았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는 이날 공동 성명을 내고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7월 13일까지 모든 일정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5월 예정됐던 프랑스오픈은 9월로 연기됐고, US오픈은 8월 31일 개막할 예정이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로이터 통신은 2일 “윔블던을 개최하는 올잉글랜드 테니스클럽(AELTC)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긴급 이사회를 개최해 올해 윔블던 대회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올해 윔블던 대회는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테니스 클럽에서 6월 29일 개막해 7월 12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다. ‘테니스의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SNS에 윔블던 취소 소식을 전하며 “엄청난 충격”이라고 했다. 1877년 창설된 윔블던 대회는 1, 2차 세계 대전 영향으로 1915년부터 1918년까지, 1940년부터 1945년까지 열리지 않았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는 이날 공동 성명을 내고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7월 13일까지 모든 일정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5월 예정됐던 프랑스오픈은 9월로 연기됐고, US오픈은 8월 31일 개막할 예정이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