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갚은 중국 옥환시, 당진시에 마스크 5천개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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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환시는 당진시 우호 도시로, 2012년 '우호 친선교류 의향협약'을 체결한 이후 청소년 홈스테이와 공무원 파견 근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고 있다.
당진시청에서 근무 중인 옥환시 파견공무원 주팡팡(30) 씨는 이날 시청 접견실에서 김홍장 시장에게 옥환시 인민정부를 대신해 코로나19 예방용 마스크를 전달했다.
지난 1월 말 코로나19 확산으로 방역 물품난을 겪은 옥환시는 당진시에 의료용 마스크 지원을 긴급 요청했으며, 당진시는 우호 관계인 점을 고려해 마스크 999개를 옥환시에 보냈다.
2개월여 만에 5배 이상으로 돌아온 것이다.
시는 옥환시가 보내온 마스크를 우선순위를 정해 분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어려울 때 돕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란 말이 있듯이 당진시와 옥환시의 마스크 교환이 양 자치단체 교류 협력을 발전시키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