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특별입도절차 항만까지 확대…국외방문자 검사
제주국제공항에서 실시 중인 특별 입도절차가 1일부터 제주항에도 확대·적용된다.

제주도는 제주항 2부두와 7부두 도착장으로 오는 방문객들에게 국외 방문 이력을 확인하고, 제주공항 '개방형 선별진료소'(오픈 워킹 스루·Open Walking Thru)와 연계해 진단검사를 하는 등 제주항에서 특별 입도절차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여객선이 제주항 도착 전 선내방송을 통해 특별 입도절차에 대해 안내하도록 했다.

입도 절차는 최근 2주 내 국외 방문 이력이 있는 방문객은 안내데스크에서 건강기초조사서를 작성하고 국외 체류 및 방문 이력자를 위한 안내문을 전달받는다.

이후 119구급대 등 유관기관 협조 차량으로 제주공항에 가 개방형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게 된다.

검사 이후에는 공항 입도객과 동일하게 음성일 경우 자가 격리 조처되며 양성이면 제주대병원 음압 병실로 옮겨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