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통합당 정승연 후보 "인천 촌구석" 발언 논란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정 후보, 유승민 의원 소개하며 실언
    "겸양의 의미, 다른 의도 없었다" 해명
    인천 연수갑에 출마하는 정승연 미래통합당 후보가
    인천 연수갑에 출마하는 정승연 미래통합당 후보가 "인천 촌구석"이라는 발언을 해 파장이 예상된다. 사진은 지난 26일 후보자등록을 마친 정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4·15 총선 인천 연수갑 지역구에 출마하는 정승연 미래통합당 후보의 '인천 비하' 발언으로 파장이 예상된다.

    정 후보는 31일 선거지원을 위해 자신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유승민 통합당 의원을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소개하면서 "평소 정말 존경하는 유 의원이 '인천 촌구석'까지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촌구석'은 시골의 구석진 곳은 낮잡아 이르는 말로, 인구 300만인 인천과는 거리가 먼 단어다.

    유 의원은 정 후보의 발언을 의식한 듯 그의 끝나기 전에 "인천이 어떻게 촌이에요"라고 웃으며 정정을 시도했지만 정 후보는 별도의 정정발언 없이 유 의원과대화를 이어갔다.

    정 후보 측은 "당 대표급인 유 의원이 와 준 것에 대한 고마움과 겸손의 표시였다"면서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정 후보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당시 민주당 박찬대 후보에게 국회의원 뱃지를 뺏겼다. 이번 공천에서도 김진용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과의 당내 경선에서 패했다가 김 전 청장의 경력 허위 기재 문제가 불거지면서 재의 요구를 거쳐 공천에 성공했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 보기
    https://www.hankyung.com/election2020/candidates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김종인, 사흘째 '승부처' 수도권 공략…유승민은 측면 지원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연일 4·15 총선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김 위원장은 31일 서울 강남갑 태구민(태영호)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수도권에 사는 ...

    2. 2

      인천서 중도층 표심 공략한 유승민 "문 대통령 향한 네거티브 지양해야"

      4·15 총선 지원에 나선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인천을 찾았다. 이날 자리에서 유 의원은 "유세현장에서 상대방의 약점을 꼬집어서 깎아내리는 네거티브는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라는 입장을 밝혔다.유...

    3. 3

      이재명 "미래통합당은 콩가루 적폐집단" vs 정원석 "허위사실 공표한 적폐가 누구?"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미래통합당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정원석 미래통합당 선대위 상근대변인은 31일 논평을 통해 "이 지사는 코로나19 남용 선동정치를 중단하라"고 말했다.정 대변인은 "이 지사가 코로나19에도 제1야...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