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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홍준표, 정치초년생(황교안)에게 눈뜨고 당했지만 대권 꿈 접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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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아리 "홍준표, 복수 다짐하고 있을 것"
    "기개가 다 꺾이지는 않은 것 같다"
    이례적으로 보수진영 인사 칭찬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24일 대구 수성구 두산동에 있는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24일 대구 수성구 두산동에 있는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이례적으로 미래통합당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홍준표 전 대표를 칭찬했다.

    27일 북한 선전매체 메아리는 "코로나19가 대구시를 덮쳐버린 속에 미래통합당에서 탈당한, 아니 쫓겨난 홍준표 전 대표가 끝끝내 무소속 후보로 총선에 출마했다"면서 "그는 험지로 나가야 한다는 황교안의 지시를 거부하고 당선 가능성이 높은 지역만 찾아다니며 혼란을 가져왔다는 죄명으로 후보추천에서 제외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홍 대표가 정치초년생에게 눈뜨고 당했지만 어깨가 쳐지지도 않았고 '오히려 칼날을 더 썩썩 벼리고 있다'"고 했다.

    메아리는 "홍 전 대표가 복수를 다짐하고 있을 것"이라며 "왕년의 시절에 '칼날검사'로 불리우며 통제불능의 용기를 뽐내고 '보수의 대안'으로까지 떠올랐댔으니 그 기개가 다 꺾이지는 않은것 같다"고 응원했다.

    메아리는 홍 전 대표에게 대권의 꿈도 접지 말라고 조언했다.

    메아리는 "비록 첫 대결에서는 패하였지만 결코 대권의 꿈을 접을 정도의 피해를 입은 것은 아니니 넘어야 할 산이 또 하나 생겨난 정도로 생각하지는 않는지"라며 "정치초년생에게 당한 수치와 모멸이 오히려 절치부심, 와신상담의 계기로 작용할 수도 있겠다"고 했다.

    이어 "무소속으로 출마한 홍준표가 당선되고 황교안 씨가 종로에서 낙선되면 총선 후 누가 더 유리하고 불리할지는 삼척동자도 알 일"이라며 "'칼날검사' 홍준표가 공천대결에서 지고도 주접이 들지 않고 배심을 부리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고 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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