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의 라임 사태 합동 현장조사단은 다음달 6∼7일께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다음달 5일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 총력전을 펴는 정부와 보조를 맞춘다는 게 금감원의 방침이다.
금감원은 3단계 조사 계획에 따라 라임자산운용과 신한금융투자(1단계)를 먼저 조사한다. 금감원은 라임자산운용과 신한금융투자가 전액 손실 가능성이 있는 무역금융펀드(‘플루토 TF-1호’)의 부실 발생 사실을 은폐하고 펀드를 계속 판매한 사기 혐의를 받는 점을 눈여겨보고 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