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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3만명 돌파…"실제 확진자 수는 11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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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시간 만에 결과 나오는 진단키트 도입에 증가 추이↑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지 두 달 만에 확진자 수 3만명을 돌파하는 등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다.

    23일(한국시간) 미국 존스홉킨스대 등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일보다 약 7000명 늘어난 3만1057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389명으로 집계됐다. 국가별 확진자 현황에서 미국은 중국(8만1397명)과 이탈리아(5만9138명)에 이은 세계 3위가 됐다.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증가 추이가 가팔라진 것은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이 45분 만에 진단 결과를 알 수 있는 진단 키트를 공식 승인해 긴급 검진 진단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뉴욕주의 앤드로 쿠오모 지사는 코로나19 관련 공중보건 지침을 어겨 코로나19 확산세가 빨라진다고 지적했다. 쿠오모 지사는 "뉴욕주 확진자는 하루 동안 4812명이 늘어 1만5168명, 사망자는 114명이 됐다"며 "집에만 머물러달라는 당국의 지침이 많은 이들을 실망시킨다는 점에 공감하지만 이건 허튼 소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백악관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부통령실에서 일하는 보좌진이 전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산세에 영업 중단·제한 명령과 자택 대피령도 이어지고 있다. 캘리포니아 뉴욕 일리노이 코네티컷에 이어 뉴저지도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령을 내렸다. 오리건주도 유사한 조처를 예고했다. 외출제한 조처의 수위나 강제성에는 주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미국인 4명 가운데 1명 꼴로 외출 자제령 적용을 받게 됐다.

    그럼에도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 뉴욕타임스 "컬럼비아대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됐지만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수준이라 통계에 잡히지 않는 '숨은 감염자'가 실제 확진자의 11배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4월은 3월보다 더 나빠질 것이고, 5월은 4월보다 더 악화할까봐 두렵다. 인공호흡기 등 필수 의료장비 부족 사태가 열흘째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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