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 부족한 마스크 생산 공장 지원 나선 흑표부대 장병들
충북 증평 소재 특전사 흑표부대 장병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주문이 몰려 일손이 부족한 마스크 생산업체 지원에 나섰다.
13일 증평군에 따르면 이 부대 장병 15명은 지난 11일부터 진천군 산척산업단지 내 마스크 생산업체 폴메이드에서 마스크 생산을 돕고 있다.
흑표부대는 오는 20일까지 이 업체에 장병을 파견하고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며 추가 지원 여부를 정할 계획이다.
폴메이드는 지난 1월 31일부터 지난달 15일까지 우한 교민이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지낼 때 진천군에 마스크 2만개를 기증했다.
진천군은 마스크 주문이 몰려 생산 차질을 빚는 업체를 돕고 싶다는 흑표부대를 폴메이드에 소개했다.
폴메이드 관계자는 "주문이 몰리지만 일손이 부족해 공장 가동에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흑표부대의 지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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