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1일(현지시간) 오후 중동 오만만에서 작전 중인 미군 항공모함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이날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혁명수비대는 "자랑스러운 이란군이 미국과 시온주의자(이스라엘) 적들을 공격했고 미군 항공모함인 에이브러햄 링컨함이 탄도미사일 4발에 타격당했다"고 주장했다.혁명수비대는 "지친 적의 군사력을 겨냥해 강력한 공격을 하고 있다"며 "육지와 바다가 침략 테러리스트들의 무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미군의 중동 지역 작전을 총괄 지휘하는 중부사령부(CENTCOM) 등 미국 측에서는 이에 대한 공식 반응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미군은 전날 이스라엘과 이란을 합동 공격하기 수주 전부터 중동 수역에 에이브러햄 링컨함이 이끄는 제3항모강습단과, 제럴드 R. 포드함이 기함인 제12항모강습단을 전개하며 군사작전에 대비해왔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1일(현지시간) 중동 오만만에서 작전 중인 미군 항공모함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이란 국영 IRNA 통신이 보도했다. 이란은 미군 항모 ‘에이브러햄 링컨함’이 미사일 4발에 타격을 입었다고 주장했다.혁명수비대는 성명에서 “자랑스러운 이란군이 미국과 시온주의자(이스라엘) 적들을 공격했다”며 “미군 항공모함인 에이브러햄 링컨함이 탄도미사일 4발에 맞았다”고 밝혔다.이어 “지친 적의 군사력을 겨냥해 강력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며 “육지와 바다는 침략 테러리스트들의 무덤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그러나 미국 측은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실제 피격 여부와 피해 규모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미군은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동 해역에 에이브러햄 링컨함이 이끄는 제3항모강습단과 제럴드 R. 포드함을 기함으로 하는 제12항모강습단을 전개해왔다.이번 발표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미·이란 간 군사적 충돌이 전면전으로 확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사망이 '냉소적 살인'이라며 이란 정권에 애도를 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푸틴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하메네이와 측근들의 사망에 유감을 표했다고 크렘린궁이 성명에서 밝혔다.푸틴 대통령은 서한에서 "인류의 도덕과 국제법의 모든 규범을 냉소적으로 위반한 이란이슬람공화국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와 그의 가족 암살 사건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이어 "우리나라에서 하메네이는 러시아·이란의 우호 관계 발전과 이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막대한 기여를 한 탁월한 정치가로 기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최고 지도자의 가족과 친지, 이란 정부 및 국민 모두에게 나의 가장 진심 어린 애도와 지지를 전해주길 바란다"고 적었다.러시아와 이란은 지난해 1월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조약을 맺었으나 군사 동맹을 구축하거나 상호 군사 지원을 하는 내용은 포함하지 않았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