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KGM)가 지난 29일부터 이틀간 익스피리언스 센터 일산에서 미디어 프리뷰를 열고 신형 픽업 ‘무쏘(MUSSO)’의 실물을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무쏘’는 ‘무쏘 스포츠(2002)’의 헤리티지를 계승해 선보이는 오리지널 스타일 픽업트럭으로, 다음달(1월) 공식 출시 예정이다. KGM의 픽업 계보는 2002년 출시한 무쏘 스포츠로 시작한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픽업트럭의 경계를 허문 이 모델은 1993년 출시한 SUV ‘무쏘’에 개방된 화물 공간을 더한 모델이었다. 이후 액티언 스포츠(2006), 코란도 스포츠(2012), 렉스턴 스포츠&칸(2018)을 거쳐 ‘무쏘(2026)’에 이르기까지 24년간 KGM은 픽업 불모지라 평가받던 국내 시장에서 50만 대에 육박하는 차량을 판매하며 픽업 문화를 개척해 왔다.이번에 출시된 신형 무쏘는 무쏘 스포츠·무쏘 칸을 뒤잇는 신차다. 차체 크기는 기존 모델과 거의 같지만 외형 디자인을 대폭 개선했다. 또한 파워트레인에 가솔린을 추가해 디젤과 함께 2종으로 운영한다. 가솔린 2.0 터보 엔진은 아이신 8단 자동 변속기와 조합해 최고 출력 217마력, 최대 토크 38.7kg·m의 주행 성능을 낸다. 현장에서 만난 KGM 관계자는 “트림은 세가지로 운영될 예정”이라며 “가격은 경제성을 고려해 각각 2900만원대, 3500만원대, 3900만원대로 책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쏘는 오프로드 주행 환경을 고려한 △사륜구동(4WD) 시스템 △험로 탈출을 돕는 차동 기어 잠금장치(LD)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CSV) 기능을 탑재해 악천후에서도 주행 성능을 높였다 최대 3.0t의 견인 능력을 갖췄다. 견인 땐 ‘트레일러 스웨이 컨트
KG모빌리티(이하 KGM)가 오리지널 픽업의 정체성을 강화해 새롭게 선보이는 ‘무쏘(MUSSO)’가 베일을 벗었다. 고객 니즈에 따라 선택 가능한 디자인을 비롯해 파워트레인, 데크, 서스펜션 멀티 라인업을 구축해 고객 맞춤형 픽업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31일 KGM에 따르면 신형 무쏘는 국내 최초의 SUT(Sports Utility Truck)인 '무쏘 스포츠'의 헤리티지를 계승해 선보이는 오리지널 픽업으로 내년 1월 중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 무쏘는 KGM의 디자인 철학 'Powered by Toughness'를 바탕으로 정통 픽업의 역동적이고 단단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웅장하고 견고한 차체에 단순하면서도 인상적인 그래픽 요소를 더해 오리지널 픽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고 설명했다. 전면부는 굵직한 DRL 라인과 키네틱 라이팅 블록으로 이뤄진 수평형 LED 센터 포지셔닝 램프를 적용해 또렷하고 강렬한 인상을 준다. 스퀘어 타입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은 정통 오프로드 픽업 이미지를 부각하며 입체적 헤드램프가 전면의 강인한 인상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측면부는 프론트와 리어 펜더를 따라 이어지는 역동적인 사이드 캐릭터 라인과 볼륨감으로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휠 아치 가니쉬는 산 정상을 형상화한 리플렉터를 적용해 KGM 픽업만의 시그니처 디자인을 연출했다. 후면부는 대형 KGM 레터링이 새겨진 테일게이트 가니쉬와 유니크한 풀 LED 리어 콤비램프를 통해 웅장하고 대담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리어 범퍼 하단에는 코너 스텝을 마련해 편의성을 높였다. KGM은 도심형 이미지를 강조한 ‘그랜드 스타일’패키지를 선택 사양으로 운영해 고객의 라이프스
2026년 3월부터 어린이집에 다니는 4세 아동을 둔 부모의 부담이 연간 84만원 줄어든다. 유아 무상교육·보육비 지원 대상이 기존 5세에서 4세까지 확대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같은 어린이집에 다녀도 4세는 월평균 7만원의 보육비를 부담하는 반면 5세부터는 무료였다. 1월부터는 아이돌봄서비스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가구가 기준 중위소득 200% 이하에서 250% 이하 가구로 넓어진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맞벌이 등으로 부모가 아이를 보기 어려울 때 돌봄 인력이 가정을 방문해 만 12세 이하 아동을 돌봐주는 제도다. 이용 가구는 소득 수준에 따라 정부 지원을 받아 돌봄 비용의 일부만 부담한다. 소득 구간별 정부 지원 비율도 기존보다 5~10%포인트 높아진다. 4월부터는 아이돌봄사 국가자격제가 시행되고, 민간 돌봄 기관 등록제도가 도입된다.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력과 기관이 제도권으로 편입되면서 이용 기준이 보다 명확해질 전망이다.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학기 중 하루 최대 2시간까지 무상 제공되던 방과후 돌봄은 3학년으로 확대한다. 정부는 3월부터 희망하는 초등학교 3학년생에게 방과 후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을 지급한다.학년이 올라가면서 발생하던 방과 후 돌봄 공백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다. 한부모가족에 대한 지원도 기준 중위소득 63% 이하에서 65% 이하로 확대된다. 월 5만~10만원이었던 추가 아동 양육비는 월 10만원으로 단일화한다. 학용품비 지원은 연 9만3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생활보조금은 월 5만원에서 월 10만원으로 각각 오른다.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