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2차례 왕복…편당 탑승객 1∼2명 불과해 중단 영향 미미"
충남 당진·서산지역 대구행 시외버스 운행 잠정 중단
충남 일부 시·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대구·경북으로의 시외버스 운행을 잠정 중단했다.

충남도는 26일 당진·서산과 대구를 왕복하는 시외버스 운행을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서산·당진∼대구 시외버스는 하루 왕복 12차례 운행해왔다.

평소 편당 탑승객이 1∼2명에 그쳐 버스 운행을 중단해도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충남도는 보고 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운수업체 긴급 조치 차원"이라며 "코로나19 확산세를 지켜보며 나머지 13개 시·군의 대구행 시외버스 운행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