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해당 은행은 신천지 측에 거래를 비대면 거래로 돌리고 현금 입금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본사가 경기도 과천에 있는 신천지는 해당 지점을 헌금 납부 창구 등 주거래 은행으로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천지에 “긴급하게 은행 거래가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면 은행 방문을 자제해 달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해당 은행 거래 자체를 막는 것은 아니다. ‘불합리한 차별행위 방지 운용기준’에 따라 종교 등을 이유로 은행 거래를 배제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해당 지점은 “2월 3주차 코로나19 확산 이후 신천지 관계자들이 방문한 적은 없으며 지난 24일 지점 내 전 객장과 ATM 기기에 방역을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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