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신천지' 숨긴 대구 서구 보건소 총괄팀장…본인 포함 직원 4명 확진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확진 이후에야 신천지 교인 사실 밝혀
    방역 실무 담당할 인원이 격리 조치
    방역 업무 공백 불가피
    24일 오전 대구 이마트 만촌점 앞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사려고 줄지어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24일 오전 대구 이마트 만촌점 앞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사려고 줄지어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구광역시 서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책을 총괄하는 공무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알고 보니 이 공무원은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이었다.

    대구 서구 보건소 감염예방의약팀장인 A 씨는 24일 확진 판정 이후에야 자신이 신천지 교인임을 뒤늦게 밝혔다. 결국 이날 오후 A 씨와 같이 근무한 직원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직원 4명이 집단으로 감염되면서 대구 서구청은 보건과가 있는 보건소 4층을 폐쇄했다. 보건소에 근무 중인 직원 33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이곳에 파견 나온 공중보건의 5명도 원래 근무지로 돌려보냈다.

    이 지역 방역 실무를 담당할 인원이 격리 조치되면서 업무 공백이 예상된다.

    서구청은 대신 구청 회의실에 보건과 기능을 대체할 공간을 만들고 구청 보건·행정직원 33명을 임시 투입할 방침이다. 대구시에 공보의 추가 파견도 요청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당정청, 추경 신속 추진…무상 마스크·신천지 교회 폐쇄도 검토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무상 마스크 지급과 신천지 교회 폐쇄, 추가경정예산(추경) 검토 등을 거론했다.민주당...

    2. 2

      이인영 "신천지 집회 등 단호히 조치해야…광화문 집회도 자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해 “신천지 명단을 확보하고 시설의 잠정적인 폐쇄, 집회 중지 명령 등에 즉시 나서달라”고 정부에 요...

    3. 3

      당정청, 추경 편성 신속 추진…무상 마스크·신천지 폐쇄도 검토

      코로나19 대책 논의…이낙연 "부족함 없게 지원대책 세워달라"이해찬·이인영 "선제적 추경해야" 홍남기 "필요성 커졌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