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중인 어선에 걸린 그물을 제거하려고 입수했던 50대 선원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어선에 걸린 그물 제거하러 입수한 50대 선원 숨져
24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3분께 서귀포항에서 남동쪽으로 70㎞ 떨어진 해상에서 외끌이 대형기선저인망 A호(66t) 선원 H(50)씨가 스크루에 걸린 그물을 제거하려고 바닷속에 들어갔다가 나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H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구조 당시부터 의식이 없었던 H씨는 이송 중 결국 숨졌다.

서귀포해경은 선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dragon.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