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LG 감독 "정근우와 정주현 중 주전 2루수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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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 인근 블랙타운에서 1차 전지훈련을 마친 류 감독은 24일 구단을 통해 "선수들의 부상 없이 훈련이 잘 진행돼 만족한다"며 "앞으로 연습경기와 시범경기에서 4·5선발과 오른손 대타 자원, 빠른 대주자를 찾겠다"고 소개했다.
이어 "주전 2루수 후보인 정근우와 정주현이 훈련을 잘 소화했다"며 둘 중에서 붙박이 2루수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LG의 1∼3선발 투수는 타일러 윌슨, 케이시 켈리, 차우찬이다.
4∼5선발을 두고 임찬규, 송은범, 정용운, 이상규, 여건욱이 경쟁 중이다.
류 감독은 "재활 중인 투수 중에선 김지용과 김대현의 페이스가 빠르다"며 두 선수의 정규리그 개막전 엔트리 승선 가능성을 높게 봤다.
다만, 정찬헌과 이정용의 가세는 좀 더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LG는 24일 일시 귀국한 뒤 26일부터 3월 11일까지 일본 오키나와현에서 실전 위주의 2차 전지훈련을 벌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