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극장가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 이틀(22~23일) 동안 영화관을 찾은 전체 관객 수는 47만4천979명에 불과했다.

직전 주말(15~16일) 관객 수인 120만8천858명의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전날 6만9천68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주말 이틀 동안에는 총 16만4천405명을 불러모았다.

누적 관객은 36만9천776명이다.
2위는 '1917'이 차지했다.

같은 기간 12만5천979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28만2천788명을 기록했다.

'정직한 후보'는 이 기간 10만2천146명을 추가해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134만7천602명.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개봉을 앞둔 영화 일정에도 차질이 생겼다.

오는 26일 개봉 예정이던 '사냥의 시간'은 개봉일을 연기하고 언론 시사회와 극장 무대인사 등 모든 행사와 상영 등 이벤트도 취소했다.

다음 달 5일 개봉 예정이던 '결백'도 언론 배급 시사회와 일반 시사회, 배우 인터뷰 일정 등을 모두 취소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