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달 3일 합병승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에서 안건이 가결될 경우, 오는 4월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나인테크는 24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상장 계획을 밝혔다.
지난 2006년 디스플레이 장비 기업으로 출발한 나인테크는 2차 조립 공정 장비로 사업을 확대했다.
특히 중소형에서 대형까지 아우르는 롤투롤 방식의 라미네이션 앤 스태킹 장비 레퍼런스와 기술경쟁력은 확실한 경쟁 우위요소로서 우수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난해 잠정 매출은 약 753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나인테크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이차전지용 비전검사기를 신규사업으로 추진 중이며, 반도체 시장 진출을 위해 반도체 중고장비 리퍼비시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박노근 나인테크 대표는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 기업으로 출발해 2차전지 제조 장비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데 성공했다"며 "2차전지용 검사기와 반도체 장비 사업 등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전민정기자 j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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