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혈성 및 출혈성 뇌졸중에 영향 주는 음식물 서로 달라 영국 옥스퍼드대 등 연구진, '유럽 심장 저널'에 논문
현재 뇌졸중(stroke)은 세계적으로 질병 사망 원인 2위에 올라 있다.
그만큼 많이 발생하고 사망 위험도 높다는 얘기다.
뇌졸중은 크게 허혈성(ischaemic)과 출혈성(haemorrhagic) 두 종류로 나뉘는데 허혈성 뇌졸중이 85%로 훨씬 더 많다.
그런데 평소 섭취하는 음식물에 따라 두 종류의 뇌졸중 위험이 확연히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과일, 채소, 섬유질, 우유, 치즈, 요구르트 등은 허혈성 뇌졸중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지만, 출혈성 뇌졸중 위험을 줄이는 것과는 상관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반대로 달걀을 많이 먹으면 출혈성 뇌졸중 위험이 커지지만, 허혈성 뇌졸중과는 별로 상관이 없다고 한다.
이 연구 결과는 23일(현지시간), 유럽 심장학회 회보인 '유럽 심장 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실렸다.
이 저널은 유럽 심장학회를 대신해 영국 옥스퍼드대 출판사가 매주 발행하는 심장 의학 전문 학술지다.
온라인(www.eurekalert.org)에 공개된 논문 개요 등에 따르면 연구진은 덴마크, 독일, 그리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페인, 스웨덴, 영국 등 유럽 9개국의 성인 남녀 41만8천329명을 평균 12.7년간 추적 관찰했다.
이들은 1992년부터 2000년까지 '유럽 암과 영양 전향 연구(EPIC)'에 참여한 사람들인데, 연구가 진행되는 동안 4천281명이 허혈성 뇌졸중을, 1천430명이 출혈성 뇌졸중을 일으켰다.
잠재적으로 허혈성 뇌졸중 위험의 저하와 가장 연관성이 큰 건, 섬유질 섭취량이었다.
여기서 섬유질에는 과일, 채소, 곡류, 콩류, 견과류, 씨앗 등이 모두 포함된다.
하루 섬유질 섭취를 10g 늘리면 허혈성 뇌졸중 위험이 23%, 과일과 채소 섭취를 200g 늘려도 허혈성 뇌졸중 위험은 13%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허혈성 뇌졸중 위험이 커지는 것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연관성을 가진 음식은 없었다.
유럽 심장학회(ESC)는 하루 400g 이상의 과일 및 채소, 30~45g의 식이 섬유를 각각 섭취하라고 권장한다.
또한 하루 20g의 달걀을 추가로 섭취하면 출혈성 뇌졸중 위험이 25%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번 관찰 연구에서 허혈성 또는 출혈성 뇌졸중의 증가나 감소와 음식물의 인과관계가 입증된 것 아니며, 피험자의 약물 복용에 관한 정보도 반영되지 않았다고 과학자들은 강조한다.
논문의 제1 저자인 옥스퍼드대 NDPH(Nuffield Department of Population Health)의 타미 통 박사는 "식이 섬유, 과일, 채소 등을 많이 섭취하는 게 허혈성 뇌졸중 위험의 저하와 강한 연관성을 갖는다는 게 가장 중요한 발견"이라면서 "아울러 허혈성과 출혈성 뇌졸중을 분리해 검사해야 한다는 것도 명백히 드러났다"라고 말했다.
한편 허혈성 뇌졸중은 뇌경색과 허혈성 발작을 통틀어 일컫는 용어다.
여러가지 원인으로 뇌혈관이 막혀 혈액 공급의 감소 상태가 지속되면 뇌조직의 괴사가 시작되는데 뇌조직 괴사 후 회복 불능에 이른 걸 뇌경색이라고 한다.
뇌혈류가 감소한 상태에서 적절히 치료해, 뇌조직의 괴사 없이 뇌기능을 회복하면 이를 허혈성 발작으로 분류한다.
흔히 뇌출혈로 통하는 출혈성 뇌졸중은 두개 내 혈관 파열로 뇌조직에 출혈이 생기는 것이다.
두부 외상에 의한 출혈을 제외한 자발성 뇌출혈은 고혈압, 뇌동맥류, 뇌혈관 기형, 뇌종양 등의 질환에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온라인 불법사금융업자 '이실장'과 관련한 피해 신고가 급증했다. 금융감독원은 이와 관련해 소비자경보 '경고'를 발령했다. '이실장'은 대출 중개, 실행, 추심 등의 과정을 분업화해 조직적으로 활동하고, 주로 수도권 젊은 층을 겨냥해 연 최고 6800%의 초고금리 대출을 내주고 불법 추심을 일삼았다.29일 금감원에 따르면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에 접수된 '이실장' 관련 신고는 총 62건이다. 올해 1월과 2월에만 45건이 접수됐다.'이실장' 조직은 각자 역할을 나눠 맡았다. 먼저 중개업자가 온라인 대출 중개 사이트나 커뮤니티에서 등록 대부업체인 척하면서 피해자를 유인했다. 이후 통화품질 불량 등의 사유를 들면서 피해자들이 '이실장'과 연락하도록 했다.'이실장'은 연 이자율 6800%, 대출 기간 11일, 평균 대출금 100만원 등 초단기·초고금리 소액 대출을 취급했다. 과도한 개인정보도 요구했다. 대출 과정에서 피해자 얼굴이 포함된 자필 차용증, 신분증, 가족 연락처 등 개인정보를 담보로 가져갔다.'돌림대출'도 있었다. 돌림대출은 요청한 대출금보다 적게 주고 나머지는 다른 사채업자에게 빌리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연체가 발생하면 추심업자가 대포폰 등을 이용해 피해자 가족과 지인에게까지 불법 추심을 일삼았다.피해자는 특히 2030이 많았다. '이실장' 피해자 가운데 2030이 45명으로 72.6%를 차지했다. 수도권 거주자는 53.2%(33명)에 달했다.피해자 대부분 생활비, 의료비 등 생계유지 목적으로 대출받았다. 제도권 대출 외 여러 불법사금융을 동시에 이용하는 다중 채무자도 포함됐다.금감원은 신고 사
한국인문사회총연합회는 김정식 연세대 명예교수(사진)를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인문학총연합회·한국사회과학협의회 등 인문·사회과학 학술단체와 전국 인문대학장·사회과학대학장협의회의 연합회다. 김 이사장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미국 클레어몬트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연세대 상경대학장, 경제대학원장, 한국경제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전국에서 피부 진료를 표방하는 의원급 의료기관 10곳 중 9곳은 피부과 전문의가 아닌 의사(일반의, 타과 전문의)가 진료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피부과학을 전문으로 배우지 않는 의사들이 피부 진료에 뛰어들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피부암을 단순 점으로 오진하거나 시술 부작용 사례도 늘고 있다는 피부과 의사들의 우려도 나오고 있다.대한피부과의사회는 29일 "피부미용 시술은 단순한 서비스가 아니라 해부학적 지식이 필수적인 의료행위"라며 포털사이트 검색 구조 혁신, 병의원 외부 간판 표기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의사회에 따르면 국내 피부과 전문의는 2950명이다. 반면 피부 진료를 표방하는 동네 의원은 3만여 곳에 다다랐다. 10명 중 9명은 피부과 전문의가 아닌 의사다. 미용시술 후 부작용 비중 역시 일반의(86.46%)가 피부과 전문의(11.54%)보다 7.7배 더 많았다.피부과 전문의는 간판에서 구별할 수 있다. 국내 피부과 전문의는 동네 의원을 열 때 '○○○피부과의원'이라고 표기할 수 있다. 전문의가 아닌 의사는 '○○의원' '○○에스테틱' '○○스킨클리닉' 등과 함께 '진료과목 피부과'를 표기해야 한다.그러나 일부 동네 의원은 '진료과목 피부과'에서 '진료과목'을 매우 작게 표기하고 있다. 또 포털사이트에서 '피부과'로 검색했을 때 피부과 전문의와 비전문의가 운영하는 동네 의원이 모두 검색돼 혼동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현재 의사회는 포털사이트에서 '피부과'로 검색했을 때 피부과 전문의가 운영하는 피부과의원부터 검색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1~7월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