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늘어나는 대구지역 성인 폐렴환자를 일제조사한 결과 코로나19 확진자 2명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대구에 입원 중인 19세 이상 폐렴환자 510명 가운데 지금까지 470명을 조사했다.

당국은 "대구 지역은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및 방역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급증하는 환자 격리 치료를 위해 대구의료원(274병상)과 대구동산병원(246병상) 2곳에 520개 병상을 확보했다.

군의관, 공중보건의, 간호사 등 의료인력 101명도 대구지역에 투입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