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어 영국 외교부 정무총국장 면담
외교차관보, 영국에 P4G정상회의 고위급 참석 요청
김건 외교부 차관보는 19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리처드 무어 영국 외교부 정무총국장과 만나 환경 협력을 비롯한 양국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차관보는 이 자리에서 6월 29∼30일 서울에서 열리는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영국에 고위급 참석을 요청했다.

이에 무어 총국장은 한국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평가하면서 P4G 정상회의에 고위급 파견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P4G는 민관 파트너십으로 녹색 성장, 지속 가능한 발전, 파리기후변화협정 달성을 가속하자는 취지로 출범한 국제적 연대로, 한국을 포함해 덴마크, 네덜란드, 방글라데시 등 12개국이 회원국으로 소속돼 있다.

한편, 양측은 한일관계 및 한반도 정세 등과 관련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중동 등 주요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