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현역 4명 등 12명 후원회장 맡아
이낙연, 김용민·강준석 후원회장 맡기로…"험지 승리 돕겠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4·15 총선에 출마한 김용민 변호사와 강준석 전 해양수산부 차관의 후원회장을 맡았다고 이 전 총리 선거 캠프가 19일 밝혔다.

김 변호사와 강 전 차관은 모두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에 입당했다.

김 변호사는 경기 남양주병 전략공천이 확정됐고, 강 전 차관 역시 부산 남구갑에 전략공천이 유력시된다.

이 전 총리는 김 변호사에 대해 "15년 간 변호사로 활동하며 억울한 약자와 정의를 위해 힘써왔다"고 밝혔다.

강 전 차관에 대해선 "30년이 넘는 공직 경험을 가진 정통 관료"라고 소개했다.

김 변호사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시절 제2기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 전 총리는 "민주당은 각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훌륭한 인재를 영입해 지역과 국가의 발전에 공헌하고자 애쓰고 있다"며 "두 영입 인재가 험지에서 당의 기치를 내걸고 반드시 승리하길 바라며, 저 또한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 전 총리는 강훈식·김병관·김병욱·백혜련 등 현역 의원 4명을 포함해 총선 출사표를 던진 민주당 인사 12명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서울 종로에 출마한 이 전 총리는 이날 공개 일정 없이 출근길 인사와 기관·단체 방문으로 유권자 접촉에 나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