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프는 플라스틱의 대명사인 페트(PET)를 대체할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주목받고 있다.
식물에서 유래한 포도당 기반 물질 '글루코스'를 원료로 만든다.
글루코스를 프럭토스로 전환해 만드는데, 기존 효소 공정은 효소를 재사용하기 어려워 값이 비싼 데다 프럭토스로 전환하고 남은 글루코스를 분리하기 위해 고가의 장비가 필요하다는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기존 많이 쓰이는 하이드로탈사이트 촉매에 부탄올을 결합시켜 화학적인 안정성이 뛰어나면서도 높은 수율을 내는 새로운 촉매를 개발했다.
재사용이 가능해 비용은 효소 공정의 절반에 불과하고, 글루코스를 분리하는 공정도 필요하지 않아 제작 단계도 간소화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ACS 카탈리시스'(ACS Catalysis) 지난달 호에 실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