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까지 2년간 임기…병원 6월 개원
세종 충남대병원 첫 병원장에 나용길(58) 비뇨의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임기는 2022년 2월까지 2년이다.

나 병원장은 2014년 10월∼2018년 4월 세종 충남대병원 건립단장으로 병원 초석을 다진 후 지난해 12월부터는 세종 충남대병원 개원준비단장으로 일했다.

나용길 원장은 "세종 충남대병원을 통해 미래 의료를 선도하는 혁신을 이끄는 한편 국립대병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새롭고 젊은 병원에 맞는 문화를 정착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 원장은 대전고와 충남대 의대를 졸업했다.

충남대병원에서 비뇨의학과장·의료정보센터장·의학전문대학원 의학과장 등을 역임했다.

세종 충남대병원은 세종시 도담동 일원에 지상 11층·지하 3층·500병상 규모로 들어선다.

10개 특성화센터와 31개 진료과를 갖춰 오는 6월 개원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