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첫 '코로나19' 환자 완치 후 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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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번 환자 무증상 상태서 확진…에이즈 치료제 투여하며 경과 살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2번 확진 환자(47)가 17일 퇴원했다.
광주·전남 환자 중 첫 완치 후 퇴원 사례다.
이 환자는 16번 환자(43·여)의 오빠로, 설 연휴인 지난달 25일 전남 나주의 집에서 여동생 가족과 식사하며 접촉했다.
16번 환자와 그 딸(18번 환자·21·여)이 확진 판정을 받자 자가 격리에 들어갔으며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고 조선대병원 국가지정 입원 치료 병동(음압격리병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
의료진은 입원 당시 발열이나 오한 등 증상이 없이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던 22번 환자에게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인 '칼레트라'를 투여하며 상태를 지켜봤다.
이후 24시간 간격으로 두차례 실시한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돼 기저 질환 등을 확인한 후 퇴원을 최종 결정했다.
A씨는 "저의 치료와 편의를 위해 24시간 고생한 의료진에게 매우 감사하다"며 완치 소감을 밝혔다고 의료진은 전했다.
22번 환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부인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직장 동료, 마을 주민 등의 추가 의심환자 사례도 현재까지 없다.
16번 환자와 그 딸(18번 환자·21·여)은 전남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미열이 있지만 입원 초기보다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확진된 코로나19 환자는 총 30명으로, 격리 해제되거나 퇴원한 환자는 9명이다.
/연합뉴스
광주·전남 환자 중 첫 완치 후 퇴원 사례다.
이 환자는 16번 환자(43·여)의 오빠로, 설 연휴인 지난달 25일 전남 나주의 집에서 여동생 가족과 식사하며 접촉했다.
16번 환자와 그 딸(18번 환자·21·여)이 확진 판정을 받자 자가 격리에 들어갔으며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고 조선대병원 국가지정 입원 치료 병동(음압격리병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
의료진은 입원 당시 발열이나 오한 등 증상이 없이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던 22번 환자에게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인 '칼레트라'를 투여하며 상태를 지켜봤다.
이후 24시간 간격으로 두차례 실시한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돼 기저 질환 등을 확인한 후 퇴원을 최종 결정했다.
A씨는 "저의 치료와 편의를 위해 24시간 고생한 의료진에게 매우 감사하다"며 완치 소감을 밝혔다고 의료진은 전했다.
22번 환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부인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직장 동료, 마을 주민 등의 추가 의심환자 사례도 현재까지 없다.
16번 환자와 그 딸(18번 환자·21·여)은 전남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미열이 있지만 입원 초기보다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확진된 코로나19 환자는 총 30명으로, 격리 해제되거나 퇴원한 환자는 9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