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19` 30번째 확진자 발생...`해외 안 간 부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속보] `코로나19` 30번째 확진자 발생...`해외 안 간 부부`](https://img.hankyung.com/photo/202002/B20200217084743083.jpg)
17일 의료계에 따르면 29번 환자의 부인도 전날 밤 코로나19로 확진 판정을 받아 서울대병원에 입원 격리됐다.
이에 앞서 29번 환자는 15일 오전 가슴 통증(심근경색 의심 증상)으로 동네 의원 두 곳을 거쳐 정오쯤 서울 고대안암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확진됐다.
최종 역학조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29번, 30번 부부환자 모두 중국 등 해외 위험지역을 다녀온 적이 없다.
특히 다른 코로나19 환자와도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방역당국의 방역망 밖에서 나온 첫 사례로 보인다.
지역 사회에 감염경로와 감염원을 확인할 수 없는 환자가 나옴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역사회 감염은 한 번 뚫리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방역 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6일 29번 환자의 상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이 환자는 국내 확진자 가운데 최고령이다.
발열(37.5도)과 폐렴이 있지만, 산소공급 치료를 받을 정도는 아니며 전반적인 상태는 안정적이다.
또 며칠 전부터 마른기침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