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그룹, 부산공동모금회에 3억3천만원 상당 성금품 전달
부산의 대표적인 패션 기업이자 향토기업인 세정그룹이 올해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부산시는 17일 오후 시청 7층 접견실에서 세정그룹의 이웃사랑 성금품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오거돈 부산시장을 비롯해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과 신정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참석한다.

박순호 회장이 이웃을 돕기 위한 3억3천200만원 상당 성금과 성품을 신 회장에게 전달한다.

성금품은 성금 1천100만원과 의류 3억2천100만원 상당으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 등지에 전달될 예정이다.

세정그룹은 1974년 설립 이후 글로벌 브랜드 매니지먼트 그룹으로 도약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체계적인 나눔 활동을 지향하며 2011년 5월 세정나눔재단을 설립했다.

세정나눔재단은 저소득층 학생 장학금 전달, 사랑의 김치 나눔, 사랑의 집 고쳐주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1999년부터 2019년까지 취약계층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품 등 73억원 상당을 기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