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발언대] "처음엔 욕설도 들었지만 이젠 반려동물과 공존"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반려동물 산책 놀이공원 조성 이소원 부산 동래구 주무관
    [발언대] "처음엔 욕설도 들었지만 이젠 반려동물과 공존"
    "공원 조성할 땐 돈이 남아돌아서 이런 걸 만드냐는 분도 있었지만, 이제는 애완동물 주인이나 주민 모두 만족하는 것 같아요.

    "
    부산 동래구 온천천에 조성된 반려동물 산책 놀이공원 조성은 물론 운영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온 동래구청 녹지공원과 이소원(33) 주무관의 말이다.

    이 주무관은 공원 입지 선정부터 쉽지 않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비가 오면 잠기는 온천천 특성상 하천 주변부에는 공원 조성이 힘들어 지대가 높은 쌈지공원에 공원을 만들기로 결정했다고 이 주무관은 말했다.

    주민 반대도 있었다.

    공원 조성 당시 몇몇 주민은 내 세금을 이런 곳에 써야 하느냐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이 주무관은 "온천천이 공간이 넓다 보니 반려동물 전용 공간을 두더라도 산책하는 시민이 큰 불편을 느끼지 못했다"며 "시간이 갈수록 공원 이용객도 늘고 애완동물이 없는 주민도 공원을 찾았다"고 말했다.

    하루 이용객은 30명 정도로 공원을 찾는 애완동물 주인이 꾸준히 늘고 있다.

    애완동물 주인들끼리 SNS 모임도 만드는 등 공원이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 이 주무관의 설명이다.

    이렇게 공원이 붐비다 보니 공원 조성 전 쓰레기 투기로 골칫덩이였던 쓰레기 투기 문제도 깔끔하게 해결됐다.

    이 주무관은 "유동인구가 매우 많은 부산 도심 온천천에는 애완동물을 데리고 나오는 시민도 많았지만, 정작 애완동물이 뛰어놀 곳은 없었다"며 "눈치 안 봐도 되는 전용 공간을 마련해줘서 고맙다는 주민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 주무관은 "공원 이용객의 건의사항을 토대로 공원 환경을 계속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상용근로자 연 임금총액 첫 5000만원 넘어…임금 양극화 여전

      지난해 국내 상용근로자의 연 임금총액이 처음으로 평균 5000만원을 넘어섰다. 다만 업종·기업 규모별 격차는 여전히 크게 벌어져 임금 양극화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발표...

    2. 2

      "정말 죄송합니다"…대전 화재 참사 대표, 분향소서 눈물 사죄

      대전 안전공업 화재 참사와 관련해 손주환 대표이사가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에게 사과했다.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손 대표는 이날 대전시청 1층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숨진 직원 14명의 위패 앞에서 고개를 숙...

    3. 3

      "전무님, 탕비실 관리하세요"…선넘은 '퇴사 압박' 결국 [사장님 고충백서]

      법무 담당 임원에게 '비품 관리' 등 잡무를 맡기고 이행하기 어려운 업무를 연달아 지시한 후 이를 빌미로 징계한 회사의 행태에 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경험이 전혀 없는 업무에 대해 '망신 주기용...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