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부터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함께 '사물인터넷(IoT) 제품·서비스 검증·확산 사업'에 참여할 신규 과제를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양 기관은 사물인터넷 분야 제품과 서비스의 파급 효과, 경쟁력, 사업 수행 능력 등을 평가해 21개 과제를 선정하고 선정된 과제에 약 117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공모 분야는 사물인터넷 서비스 검증·확산과 사물인터넷 융합제품 상용화다.

사물인터넷 사업을 하기 원하는 공급 기업과 수요 기관은 필요할 때 컨소시엄을 꾸려 사물인터넷 서비스 검증·확산 분야에 신청할 수 있으며, 과제 당 최대 7∼1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사물인터넷 융합제품 상용화 과제에 지원하는 중소·중견 사물인터넷 기업은 과제당 최대 1억5천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산업·생활 안전 등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기업·산업의 혁신을 촉진하며, 빅데이터·5G(세대) 네트워크·인공지능(AI)·블록체인 등 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된 지능형 사물인터넷 제품과 서비스를 발굴해 사물인터넷 일상화를 촉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과제 설명을 위해 과기정통부는 오는 26일 서울시 양재동 엘타워에서 사업설명회를 연다.

사업설명회 일정과 과제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IoT 확산 사업 공모…21개 선정·117억원 지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