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 아산서 임시 격리' 우한 교민·체류자 193명 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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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귀국한 교민과 체류자 중 193명이 15일 임시 격리 생활해온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을 퇴소했다.
2주간 격리돼 있던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 7분께 정부합동지원단에서 준비한 대형 버스 11대에 나눠타고 경찰인재개발원을 떠났다.
교민들을 태운 버스가 경찰인재개발원 정문 방역시설을 통과해 나오자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양승조 충남도지사, 오세현 아산시장을 비롯해 공무원과 지역 주민이 손을 흔들며 배웅했다.
경찰인재개발원 입구에서는 아산시 공무원으로 이뤄진 합창 동아리가 나와 작별의 뜻으로 애국가를 무반주로 불렀다.
주변에는 '귀가를 축하합니다', '꽃길만 가득하길', '아산은 여러분을 기억하겠습니다'라고 인쇄된 현수막 수십 개가 달렸다.
마스크를 쓴 채 버스에 타고 있던 우한 교민 중 일부는 차창 커튼을 열고 환송객에게 손을 흔들며 답례했다.
사진을 찍는 모습도 보였다.
아산시민 권주연(34) 씨는 "짧지 않은 시간이었는데 모두 건강하게 집으로 향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끝까지 힘내서 완전히 극복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16일에는 나머지 334명이 퇴소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2주간 격리돼 있던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 7분께 정부합동지원단에서 준비한 대형 버스 11대에 나눠타고 경찰인재개발원을 떠났다.
교민들을 태운 버스가 경찰인재개발원 정문 방역시설을 통과해 나오자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양승조 충남도지사, 오세현 아산시장을 비롯해 공무원과 지역 주민이 손을 흔들며 배웅했다.
경찰인재개발원 입구에서는 아산시 공무원으로 이뤄진 합창 동아리가 나와 작별의 뜻으로 애국가를 무반주로 불렀다.
주변에는 '귀가를 축하합니다', '꽃길만 가득하길', '아산은 여러분을 기억하겠습니다'라고 인쇄된 현수막 수십 개가 달렸다.
마스크를 쓴 채 버스에 타고 있던 우한 교민 중 일부는 차창 커튼을 열고 환송객에게 손을 흔들며 답례했다.
사진을 찍는 모습도 보였다.
아산시민 권주연(34) 씨는 "짧지 않은 시간이었는데 모두 건강하게 집으로 향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끝까지 힘내서 완전히 극복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16일에는 나머지 334명이 퇴소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