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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4차 산업혁명 플랫폼' 5G 시장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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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 성장동력
    KT는 현대모비스와 5G자율주행 사업을 협력하고 있다.  KT 제공
    KT는 현대모비스와 5G자율주행 사업을 협력하고 있다. KT 제공
    “KT는 5세대(5G) B2B(기업 간 거래) 시장을 키워나가야 한다. 5G는 단순히 네트워크가 아닌 플랫폼이며, 무한한 기회의 땅인 B2B에서 다양한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

    황창규 KT 회장이 지난해 4월 개최한 ‘KT 5G B2B 전진대회’에서 임직원들에게 한 말이다. KT는 이 자리에서 5G 이동통신의 중심축을 B2C(기업-소비자 거래)에서 B2B로 바꾸겠다며 제조, 미디어, 의료, 공공 등의 산업 영역을 중심으로 42조원 규모의 5G B2B 시장을 정조준했다. 빅데이터, 가상·증강현실, 정보보호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연구와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KT는 현대건설과 5G 기반의 ‘스마트 건설’ 및 건설 자동화를 위해 협력한다. 건설 현장에 5G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자율운행 로봇이 위험하고 어려운 공사 현장에 투입된다. 현대모비스와는 커넥티드카 영역에서 5G를 적용했다. 이미 국내 최초 자율주행 실증단지인 경기 판교에서 5G 자율주행버스를 선보인 바 있다. 5G는 미디어·콘텐츠 영역의 변화도 이끌어낸다. 영화 ‘해운대’ ‘국제시장’ 등을 제작한 윤제균 감독의 JK 필름은 영화 제작비 절감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KT의 5G를 통한 영상데이터 전송 관리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5G 영상데이터 관리 기술’을 적용하면 원거리에서 촬영된 영상을 하드디스크에 복제해 원거리 작업실에 배송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5G와 10기가 인터넷 등 초고속 데이터 통신망과 클라우드 서버를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신속하게 영상을 전달받고 작업할 수 있다.

    KT는 해군사관학교와 함께 ‘5G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위한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해군비전 ‘스마트 네이비’ 실현을 위한 인재 양성 체계 구축에 나선다. KT는 소방청-세브란스 병원과 손잡고 5G 기반 응급의료 시스템을 구축한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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