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은 16∼21일 오만과 태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해군이 1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해군 군사교류 및 해양안보 협력을 증진하고, 한국 정부의 신남방정책 및 방산수출 관련해 해군 차원에서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심 총장은 호르무즈 해협까지 작전임무 구역이 확대된 청해부대 31진 왕건함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만 총참모장 및 군사령관 등 군 고위 인사를 만나 양국 해군 간 군사교류에 관해 논의하고 해양안보센터를 방문한다.

이어 태국을 방문해 국방총사령관 등 군 고위 인사를 만나 군사교류와 방산협력 등을 논의한다.

심 총장은 태국 해군사령관과 한-태국 해군 대(對) 해군 회의 약정서를 체결하고, 코브라골드 연합훈련에 참여하는 한국군 병력을 축소키로 한 데 대해 양해를 구할 것이라고 해군은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