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사기·헌혈·전통시장 이용…공직사회 "코로나19 함께 극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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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면서 민생경제 위축 등 후유증 극복에 나선 공직사회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광주시는 13일 오전 출근 시간에 맞춰 꽃 한 송이 나누기 행사를 했다.
시청 1층 로비에 꽃 판매대를 운영하고 직원들에게 미리 사둔 장미 1천500송이를 나눠줬다.
코로나19로 각급 학교 졸업식이 취소되면서 어려움에 부닥친 화훼농가를 도우려는 취지였다.
광주에서는 2018년 말 기준 36개 화훼농가가 24.9㏊에서 11억2천900여만원 매출을 올렸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산구 연산동에 있는 평동한울타리 작목회를 방문했다.
화훼농가 관계자는 "작년 대비 매출이 40%가량 줄었지만, 유류비 등은 그대로 들어간다"며 "어려운 시기가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고 하소연했다.
시의회 앞에는 대한적십자사 헌혈 버스가 등장했다.
시청과 산하 기관 공직자, 시의회 관계자, 시민들의 헌혈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서다.
행정부시장 등 간부들도 행렬에 동참했다.
광주시는 통상 상하반기 한 차례씩 단체 헌혈을 했지만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헌혈이 줄자 지난달 30∼31일에 이어 2주 만에 '헌혈 버스'를 다시 불렀다.
지방 공무원 복무 규정에 따라 헌혈자에게는 공가도 허용한다.
올해 들어 지난 12일까지 광주·전남 헌혈 참여 인원은 1만9천93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1천436명)보다 1천502명 줄었다.
시와 공공기관은 11일부터 실·국별로 22개 전통 시장을 찾아 물품을 사는 장보기 행사도 펼치고 있다.
손중호 광주 전통시장 상인연합회장은 "지역 화폐, 온누리 상품권을 사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가맹점과 상품가격 표시를 철저히 하고 위생과 친절에도 신경 쓰고 있다"며 "많은 시민이 전통시장을 찾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광주시는 13일 오전 출근 시간에 맞춰 꽃 한 송이 나누기 행사를 했다.
시청 1층 로비에 꽃 판매대를 운영하고 직원들에게 미리 사둔 장미 1천500송이를 나눠줬다.
코로나19로 각급 학교 졸업식이 취소되면서 어려움에 부닥친 화훼농가를 도우려는 취지였다.
광주에서는 2018년 말 기준 36개 화훼농가가 24.9㏊에서 11억2천900여만원 매출을 올렸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산구 연산동에 있는 평동한울타리 작목회를 방문했다.
화훼농가 관계자는 "작년 대비 매출이 40%가량 줄었지만, 유류비 등은 그대로 들어간다"며 "어려운 시기가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고 하소연했다.
시의회 앞에는 대한적십자사 헌혈 버스가 등장했다.
시청과 산하 기관 공직자, 시의회 관계자, 시민들의 헌혈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서다.
행정부시장 등 간부들도 행렬에 동참했다.
광주시는 통상 상하반기 한 차례씩 단체 헌혈을 했지만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헌혈이 줄자 지난달 30∼31일에 이어 2주 만에 '헌혈 버스'를 다시 불렀다.
지방 공무원 복무 규정에 따라 헌혈자에게는 공가도 허용한다.
올해 들어 지난 12일까지 광주·전남 헌혈 참여 인원은 1만9천93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1천436명)보다 1천502명 줄었다.
시와 공공기관은 11일부터 실·국별로 22개 전통 시장을 찾아 물품을 사는 장보기 행사도 펼치고 있다.
손중호 광주 전통시장 상인연합회장은 "지역 화폐, 온누리 상품권을 사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가맹점과 상품가격 표시를 철저히 하고 위생과 친절에도 신경 쓰고 있다"며 "많은 시민이 전통시장을 찾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