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의 최전선인 인천국제공항에서 빈틈없는 위생 관리로 세계를 놀라게 한 미화 담당 직원들에게 익명의 시민이 감사의 꽃 선물을 보냈다.

13일 인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공항 환경미화 사무실에 꽃바구니가 배달됐다.

바구니에는 "환경미화와 방역 일선에서, 노고에 항상 감사드립니다"는 메시지가 쓰여 있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보낸 사람이 누군지는 알려지지 않았다"며 "배달 직원에게 물어보니 한 여성이 보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앞서 트위터에는 미국 abc 기자가 찍은 인천공항의 방역 모습 동영상이 화제가 됐다.

영상에서 이 기자는 공항 미화 직원들이 인천공항의 무빙워크의 핸드레일을 소독하는 장면을 소개하면서 "모든 것을 청소한다.

사람 손이 닿는 데라면 어디든 깨끗하기를 바라는 것 같다"며 놀라는 장면이 담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