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중국 이어 동남아 노선도 감축
저비용항공사 에어부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 노선에 이어 동남아 노선도 감축 운항한다.

에어부산은 다음 달 1일부터 28일까지 대구∼타이베이 노선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고 13일 밝혔다.

부산∼타이베이 노선과 부산∼다낭 노선도 같은 기간에 운행 편수를 기존 주 14회에서 주 7회로 절반 줄인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면서 중국은 물론 동남아 노선까지 여행 수요가 급감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의 추이를 살펴 감축 운항 기간을 조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어부산은 이에 앞서 지난달 말부터 코로나19 사태가 중국 전역을 강타하자 부산과 인천에서 출발하는 중국노선 9개 가운데 8개의 운항을 중단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