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신종 코로나 격리 기간 15→30일로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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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잠복기간 24일” 중국 연구 소개
“무조건 준수해야” 강조…확진자 보도 없어
노동신문 “백두산 정신으로 만난 격파” 주장
“무조건 준수해야” 강조…확진자 보도 없어
노동신문 “백두산 정신으로 만난 격파” 주장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에서 긴급 채택한 결정에 의하면 신형 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 감염증을 막기 위하여 공화국(북한) 영내에서 격리 기간을 잠정적으로 30일로 연장한다”고 보도했다. 또 “모든 기관, 부문들과 우리 나라(북한)에 주재,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들을 이를 무조건 준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잠복기가 24일이란 연구 결과가 나온 것도 전했다.
북한에선 여전히 확진자 유무에 대해선 보도하지 않고 있다. 비르 만달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평양사무소 부대표는 12일(현지시간) “북한 당국은 FAO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없다고 밝혔지만, 우리는 그 같은 주장에 의심하고 있다”고 미국의소리(VOA) 인터뷰에서 전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