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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농협, 인도 점유한 노점상과 갈등…"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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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대책 방치한 광양시의 안일한 행정도 갈등 장기화 요인

    전남 광양의 한 농협이 인도를 불법으로 점유한 노점상과 갈등을 빚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광양농협, 인도 점유한 노점상과 갈등…"대책 필요"
    12일 광양시에 따르면 광양농협은 최근 농협 앞 인도에 비료 포대 10t을 열 군데에 나눠 쌓았다.

    사람이 다니는 인도에 비료나 물건을 쌓는 것은 엄연한 불법이지만, 광양농협 측은 비료 포대를 쌓았다.

    노점상들이 강하게 항의하자 농협 측은 곧바로 비료 포대를 수거했다.

    농협 측이 불법을 감수하고 비료 포대를 쌓은 것은 농협 앞에서 영업해온 노점상들과 오랜 갈등에서 비롯됐다.

    생선 등을 파는 노점상들은 오일장이 열리면 어김없이 농협 입구에서 영업을 해왔다.

    여름철이면 비린내 등 악취와 쓰레기 등으로 농협 측과 매번 갈등을 빚었고 광양시가 중재에 나섰지만, 뾰족한 해법을 찾지 못했다.

    장이 열리지 않는 날에도 다른 상인들이 농협 앞 입구에서 영업하자 농협 측은 광양시에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광양농협 관계자는 "한 달 전 상담센터를 농협 현관 앞에 설치하려고 노점상들에게 이동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광양시에도 문서를 들고 수십번 찾아가 계도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달라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비료를 쌓은 것은 신중하지 못한 조치라고 생각해 곧바로 회수했지만, 행인이 다니는 인도는 인도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며 "광양시와 함께 노점상과의 갈등을 조정해보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갈등 장기화는 해결책 마련에 소극적인 광양시의 무책임한 행정도 한몫 거들었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광양시는 노점상들의 생계를 위해 5일 시장 안으로 입점하도록 권유할 계획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노점상들이 대부분 영세한 상인으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시장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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