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코로나 타격' 남대문 찾은 문재인 대통령 "경제활력 찾도록 총력 다할 것"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서울 회현동 남대문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을 격려했다.  /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서울 회현동 남대문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을 격려했다. /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직격탄을 맞은 서울 남대문시장을 예고없이 찾았다. 코로나19 여파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전통시장을 직접 찾아 국민에게 ‘일상으로 돌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하겠다는 의도에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남대문시장을 깜짝 방문해 상인들을 위로했다. 시장 안 한 식당에서 진행된 상인 대표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전통시장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하는데 그 와중에 코로나바이러스로 큰 타격을 받고 있어 걱정돼서 왔다”고 위로했다.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일상생활로의 회복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도 전통시장,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극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이 과도한 불안감을 떨쳐내고 일상적 경제활동을 해주는 것이 근본적인 대책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코로나19 발병 이후 현장방문 시 생략했던 악수를 이날 시장방문에서는 재개했다. ‘철저하게 방역만 한다면 충분히 관리 가능하다’는 메시지와 함께 일상활동 재개를 당부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문 대통령은 간담회에 앞서 부산어묵, 떡, 인삼을 판매하는 점포에 들러 물건을 직접 구입했다. 첫 번째로 들른 부산 어묵집 상인은 “돌아다니는 사람이 없어 (매출이) 3분의 1로 줄어든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 떡집 상인 역시 “신종 코로나 때문에 손님들이 없다”고 말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박재원 기자

    ADVERTISEMENT

    1. 1

      홍콩서 코로나19 첫 완치 사례 나와…확진자는 50명으로 늘어

      후베이성 내 홍콩인 10명 확진 판정받아홍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환자가 처음으로 완치된 사례가 나왔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2일 보도했다.SCMP에 따...

    2. 2

      日정부, 코로나19 확산에 중국 체류 자국민에 '속히 귀국' 권고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중국에 머무는 자국민에게 속히 귀국할 것을 권고했다.일본 외무성은 중국에 머무는 자국민에 대해 &#...

    3. 3

      코로나19 확산 이후 중국인 입국자 대폭 감소…"입국 제한 효과"

      중국으로 출국한 한국인 수도 급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가 본격화한 이후 국내로 들어온 중국인의 수가 전보다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법무부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