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孫 퇴진 거부…호남 3당 통합 '난기류'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안신당, 2선 퇴진 요구에
    孫 "통합과 내 거취 뭔 상관있냐"
    孫 퇴진 거부…호남 3당 통합 '난기류'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등 3개 호남계 군소 정당의 통합이 난항을 겪고 있다. 대안신당이 통합의 전제 조건으로 내세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사진)의 ‘2선 퇴진’을 손 대표가 받아들이지 않고 있어서다. 일각에선 통합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박주선 바른미래당 대통합개혁위원장과 유성엽 대안신당 통합추진위원장, 박주현 평화당 통합추진특별위원장은 12일 예정됐던 2차 통합 회의를 연기했다. 전날 세 명의 위원장은 통합 신당의 지도부를 각 당 인사가 한 명씩 참여하는 공동대표 체제로 구성하자는 데 합의했다. 다만 유 위원장은 손 대표와 정동영 평화당 대표의 퇴진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주선 위원장은 전날 밤 손 대표를 만나 퇴진 요구를 전달했지만, 손 대표는 ‘수용 불가’ 의견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손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서도 “3당 통합과 내 거취가 무슨 상관이 있느냐. 통합이 ‘대표 물러나라’가 돼선 안 된다”며 2선 후퇴 요구를 재차 거부했다. 박주선 위원장은 “3당 대표가 통합 신당의 공동 지도부를 맡는 것도 논의된 방안 중 하나”라고 했다. 그러나 바른미래당 내부에선 손 대표가 ‘사퇴 불가’ 방침을 고수할 경우 통합 무산은 물론 당직자들의 집단 탈당 사태도 벌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손·정 대표 거취 문제에 대한 대안신당과 평화당 방침도 엇갈리고 있어 향후 3당이 통합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손학규 버티기'에 호남 3당 통합도 결렬 수순

      호남 3당 통합의 결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은 전날(11일) 첫 공식 통합추진기구 회의를 열고 오는 17일까지 조건 없는 통합을 진행하겠다고 했었다. 하지만 손학규 바른...

    2. 2

      손학규, 새보수당에 "큰 정치하려면 '도리' 지켜야 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0일 새로운보수당을 향해 "큰 정치인이 되려면 최소한의 정치적 도리는 지켜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로운보수당이 한국당과 신설 합당을 추진한...

    3. 3

      미래한국당 - 호남통합신당 '기호 3번' 쟁탈전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의 합당이 속도를 내면서 자유한국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합당 후 탄생할 ‘호남통합신당’의 의석수가 바른미래당보다 커지면서 원내 3당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