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제주국제합창축제 17일 개막

라트비아, 미국, 슬로바키아, 필리핀, 코스타리카, 한국 등 6개국에서 1천여명이 참여하는 2020 제주국제합창축제와 심포지엄이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제주도문예회관 등에서 열린다.

6개국 1천여명 출연 제주서 합창 기량 뽐낸다
제주국제합창축제앤심포지엄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제주도 음악재단법인 천송재단, 제주합창연합회, 제주문화기획연구소가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합창단이 모인다.

올해엔 세계적인 지휘자 시그바즈 클라바(라트비아)와 도린 라오(미국)를 초청해 강의와 세미나, 워크숍도 진행한다.

티제이 하퍼(미국)와 아일린 장(미국)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합창지휘자들이 참여해 폭 넓은 주제의 강의와 함께 새로운 합창곡들을 감상할 기회가 제공된다.

이번 제주국제합창축제의 주제는 '세계가 제주를 노래하다 (The World Singing of Jeju)'로 2014 세계합창올림픽에서 재즈 부문 등 2개 부문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아카펠라그룹 메이트리(MayTree)가 개막 연주와 특별연주1을 맡는다.

폐막연주와 특별연주2는 한국과 세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 8인으로 구성된 솔리스트 앙상블 골든마에스타가 기량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한국문화예술교육기원위원회 위원장인 이영조와 제주도립 제주합창단 편곡자인 안현순이 제주를 주제로 작곡한 노래도 제주도민으로 구성된 제주도민페스티벌콰이어와 제주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에 의해 연주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