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명 과학자 "신종코로나 이달 중하순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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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행이 2월 중하순에 절정에 달할 것이라고 중국 호흡기 질병의 최고 권위자 중난산(鐘南山) 중국공정원 원사가 11일 말했다.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퇴치의 영웅으로 불리는 그는 광저우(廣州)의과대학 부속병원에서 전문가들과 함께 진행한 원격 회진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중국신문망이 보도했다.
중 원사는 수학지능분석모형과 최근의 발병 상황, 정부의 '조기 발견과 격리' 조치 강화, 기후 요인 등을 바탕으로 신종코로나의 절정 시기를 예상했다.
그는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다소 감소한 것을 좋은 소식으로 들었다.
중 원사는 지난달 말에는 2월 초순에 절정이 올 것으로 예상했었다.
한편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 이후 직장 복귀가 본격화하면 바이러스 확산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우려가 높지만 중 원사는 이런 가능성을 낮게 봤다.
그는 연장된 연휴를 거치면서 감염자들은 기본적으로 모두 발병했으며 현재 각 도시와 비행기, 기차 등 교통수단에서 의심 환자들을 철저히 가려내고 있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연합뉴스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퇴치의 영웅으로 불리는 그는 광저우(廣州)의과대학 부속병원에서 전문가들과 함께 진행한 원격 회진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중국신문망이 보도했다.
중 원사는 수학지능분석모형과 최근의 발병 상황, 정부의 '조기 발견과 격리' 조치 강화, 기후 요인 등을 바탕으로 신종코로나의 절정 시기를 예상했다.
그는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다소 감소한 것을 좋은 소식으로 들었다.
중 원사는 지난달 말에는 2월 초순에 절정이 올 것으로 예상했었다.
한편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 이후 직장 복귀가 본격화하면 바이러스 확산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우려가 높지만 중 원사는 이런 가능성을 낮게 봤다.
그는 연장된 연휴를 거치면서 감염자들은 기본적으로 모두 발병했으며 현재 각 도시와 비행기, 기차 등 교통수단에서 의심 환자들을 철저히 가려내고 있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