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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무대에서도 빛난 박혜진 "'내려놓으라'는 말에 힘 얻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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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농구 올림픽 예선 '베스트5' 선정…"본선 1승, 쉽지 않지만 도전"
    국제무대에서도 빛난 박혜진 "'내려놓으라'는 말에 힘 얻었죠"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을 통해 '국내용'이라는 꼬리표를 뗀 여자 농구대표팀의 주전 포인트가드 박혜진(30)은 "개인적으로 큰 소득을 얻었다"며 올림픽 본선에서도 선전을 다짐했다.

    세르비아에서 열린 올림픽 최종예선을 마치고 11일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온 박혜진은 "올림픽 출전은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여자 농구가 '위기'라는 얘기가 많았는데, 조금이나마 도약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예선에서 박혜진은 세 경기 평균 12점, 4.7어시스트, 3.3리바운드를 기록, 한국이 12년 만에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는 데 큰 힘을 보탰다.

    그는 한국, 스페인, 중국, 영국이 경쟁한 B조의 '베스트 5'로 선정되기도 했다.

    국내 여자프로농구 최우수선수(MVP)에 4차례나 오른 간판 가드이면서도 그간 농구 월드컵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지 못해 마음고생을 했으나 이번 예선을 통해 고민을 털어냈다.

    국제무대에서도 빛난 박혜진 "'내려놓으라'는 말에 힘 얻었죠"
    박혜진은 "그 부분(국제대회 부진)을 항상 알고 있었다.

    '이번에는 꼭 보여줘야지, 잘해야지' 하는 생각을 가진 게 독이 됐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1차 예선부터 소속팀의 위성우 감독님과 전주원 코치님이 '내려놓고 마음 편하게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해주셔서 도움이 됐다"면서 "못해도 괜찮으니 마음 편하게 하자는 게 잘 됐다.

    개인적으로 소득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예선에서 득점 조금 했다고 해서 (국제무대에서) '통한다'는 생각까지는 하지 않는다"는 냉정한 자평을 했지만, 어렵게 가게 된 생애 첫 올림픽에서 제 기량을 펼쳐 보이고 싶은 박혜진의 의지는 강하다.

    그는 "처음 나가는 것이니 올림픽이 어떤 무대인지 감이 없다.

    설레고 기대도 된다"면서 "1승조차 쉽지 않다고들 하시지만, 그런 것도 도전하라고 있는 것이니 1승 달성을 위해 잘 준비해보겠다"고 힘줘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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